
정말 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자주 써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글을 쓰다 보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자주 쓰지는 못하네요. 가끔 이렇게 소식이라도 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지만,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이 여전히 계심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안 되는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소식을 하나 전하려고 합니다. 어릴적 부터 '결혼을 일찍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진짜로 벌써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물론 이미 알고 계시는 분도 제법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저 결혼합니다. 짧다면 짧고 또 적당하다면 적당한 기간의 연애를 하면서 결혼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평균 보다는 이르긴 하지만, 결혼해서 서로 같이 살게 될 것 같네요.
결혼식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6월 6일 현충일에 오후 1시 30분에 합니다. 막상 결혼을 준비하다 쉽지만은 않지만, 너무 좋은 환경에서 기쁘게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여느 사람들 처럼 서로 충분히 기반이 있는 상황에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아쉬운 것이 생기기는 하지만 조금씩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면서 그렇게 행복을 만들며 살아보려구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보다는 서로 부족함을 채워가는 결혼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결혼하는 것이 작은 희망이었구요.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많지만 나를 믿어주는 내 신부가 될 친구와 결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은호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께도 모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결혼식에 와서 축복해주실 여러분께도 미리 감사를 드리구요. 물론 다 뵙고 연락드리면서 초대를 하고 싶지만, 제가 대전에 있는 여건상 많이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급적 시간을 내서 오셔서 축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결혼까지는 한 달 좀 덜 되는 시간이 남았네요. 무엇보다 이제 결혼도 바짝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혼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결혼식에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