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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ombyul.c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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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4 Dec 2008 22:35: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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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ombyul.c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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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장산 나들이</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34</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91624612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2주 쯤 전, 경개 교수님께서 스페셜 프로젝트 파티를 준비한 그룹원에게 수고했다고 저녁을 사주셨다. 무려 일식집에서 회를 사주셨는데, 메뉴는 주땡이가 그냥 질러버린 것 같다. 애들과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다음으로는 와인바로 이동해서 교수님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13299011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뜬금 애들이 갑자기 교수님께 &quot;식장산에서 야경을 보고 싶어요.&quot; 라고 말을 한다. 교수님 당황해 하신다. 교수님도 우리도 모두 9시에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 말이 나온 시각은 밤 11시. 식장산을 가기에는 늦은 시각이지만 애들이 너무 강력하게 조르는 바람에 교수님께서도 분위기에 떠밀려서 식장산에 가기로 결정하셨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39464308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그때까지만 해도 진짜로 갈 줄은 몰랐다. 아침 9시에 수업이 있는데 출발 할 때의 시각은 자정을 훨 넘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사진 한 번 안 찍으면 서운하다. 식장산으로 출발하기 전 길거리에서 기념 샷. 그리고 교수님 차로 이동.&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43762968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무려 진짜로 식장산을 향해 출발 했다.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각, 교수님도 우리도 오전 수업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누구도 그것을 지금 상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단지 이것도 &#039;추억&#039;이라는 강력한 합리화 작용으로 일단 계속 가는 것.&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26447433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이렇게 식장산에 도착하니 시계는 벌써 한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식장산에서 야경을 보고 별도 보면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내려왔는데, 집에 도착하니 약 세시. 물론 다음날 아침에 교수님을 비롯 같이 갔던 학생들은 좀 힘들어 했다. 하지만, 이런 것이 또 대학생활의 소소한 재미가 아닐까 싶다. 교수님과 함께 이렇게 분위기를 타면서 지를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고.</description>
			<category>Experience</category>
			<category>식상산</category>
			<author>(Yoon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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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4 Dec 2008 21:58: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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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을 판단한다는 것</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33</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89591284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성격 탓인지 나는 내가 가진 삶의 철학 또는 방향에 반대 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좀 싫어하는 면이 있었다. 내가 &quot;이건 아니다.&quot;라고 생각하는 행동을 스스럼 없이 하는 사람들이 참 싫었고 행여나 그 사람이 잘 되면 왠지 못 마땅하기도 했달까. 그런데 최근에는 생각이 좀 바뀌기 시작했다. 그런 사람은 단지 나와 다를 뿐인데 그 사람에 대해서 판단하며 싫은 감정을 가지는 것은 매우 나쁜 행동 같더라. 게다가 그런 생각의 근원이 &#039;내가 옳다.&#039; 라는 매우 교만한 생각이라는 것. &lt;BR&gt;&lt;BR&gt;비록 내가 추구하는 이상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그에게는 충분히 배울 것이 많은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내가 추구하는 방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거울이 될 수도 있고 말이다. 내가 제대로 된 마음을 가졌다면 그들을 축복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필요하지 싶더라. 오히려 내가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그들이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일 수도 있는데, 건방지게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사람에 대해서 판단하는 걸 보면 나도 아직 많이 멀었다는 생각. &lt;BR&gt;&lt;BR&gt;그렇게 생각하니 어떤 경우에서라도 누군가를 싫어하며 비난하는 자체가 매우 나쁜 마음같이 느껴진다. 조금 더 성숙해지려면 나를 채찍질해야지 남을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인데 말이다. 예전을 돌아보면 그렇게 어떤 사람을 비난하고 평가했었던 경우가 제법 있었는데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이었는지. 무슨 이유가 있든지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은 죄라는 말이 마음속에서 깊이 느껴진다. 그 마음의 근원을 따지고 보면 더욱.</description>
			<category>Thinking</category>
			<author>(Yoon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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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4 Dec 2008 21:27: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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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의 포스팅</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32</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73343136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딱히 공개적으로 쓸 말이 없어서 블로그 글을 안 쓴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다. 세상일이 다 그렇지만,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는 법. 사람이 바닥으로 꺾이고 나서 한 발 뒤로 물러나 그 상황을 보자니 내가 있었던 그 곳의 현실이 어떤지를 알겠더라. 사실 이런 한 문장을 쓰는 것도 조심스러운 것이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꼭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 예전 같으면 친절하게도 그런 것을 모두 신경 썼는데 앞으로는 별로 신경쓰고 싶지는 않다. 그만큼 여유도 없는 것 같고. &lt;br&gt;&lt;br&gt;어쨌거나, 최근 들어 건강은 물론이요 컨디션, 마음의 상태까지 모두 바닥이었다. 게다가 지난해 후반 부터 꾸준히 찾아온 개인 경제의 위기는 최근에 들어서 더욱 심해져서 순간 심각한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 결과 카메라며 렌즈며 차며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거의 다 팔게되는 상황까지 가면서 간신히 경제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사실 뭐 그런 상황들은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데 언제나 그렇듯 날 힘들게 한 문제의 근본은 따로 있다. 바로 희망고문.&lt;br&gt;&lt;br&gt;그 희망고문이라는 것이 내가 결정하는 것이면 포기를 하든 좀 더 열심히 하든 어떻게 할 텐데, 내가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 더 문제. 결국 그의 근거 없는 확신만 바라보고 기다림을 계속해야 하는데 그건 정말 고문과 같더라. 하지만, 당시에 &#039;한 줄기 희망은 있다.&#039;고 하면서 버텨온 과거를 뒤돌아 보면 참 의존적이고 무능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시간에 스스로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면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앞으로는 쉽사리 남을 믿으며 남에게 희망을 바라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하나씩 인생에서 큰 틀을 배워나가고 엮어가는 것 같다.&lt;br&gt;&lt;br&gt;이렇게 살다보면 수백 번은 염세주의자가 되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지금도 살아보겠다고 아웅다웅 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도 참 신기하다. 어디서 이런 오기인지 뭔지 모를 힘이 발동하는 건지. 내면에서 충돌하는 가치들이 많을 수록 그것이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겠지. 비록 내가 올해 초부터 겪었던 것들은 참 생각하기 싫을 만큼 최악이지만 말이다. 세상에는 오류 없는 진리 없고 모순 없는 논리 없다고 하잖냐.&lt;br&gt;&lt;br&gt;그리고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지금은 그래도 상황이 좀 좋아져서 조금만 더 있으면 거의 풀릴 것 같다. 원래 이런 일은 안 좋을 때는 말을 잘 하지 않는 법이랄까. 여유가 되면 블로그에 글도 자주 올리고 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조금만 더!</description>
			<category>Life</category>
			<author>(Yoon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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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ombyul.com/blog/332#entry332comment</comments>
			<pubDate>Mon, 24 Nov 2008 09:01:0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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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31</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22099466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날씨도 좋고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기도 해서 근처에 바람도 쐬면서 사진도 찍을 겸 다녀왔다. 학교와 가까운 한밭 수목원과 엑스포 과학공원 사이에 다녀왔는데 마침 열기구 축제도 하는 중이라 활기찬 분위기였다. 지나가다가 한번은 개념 없는 초등학생이 사람 뚜껑을 여는 짓을 해서 순간 울컥하기도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한낮에 다녀도 덥지도 않고 기분도 괜찮았다.&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56988030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처음에는 요놈이 뭔 놈인가 했다. 하지만, 내가 한 번이라도 보기를 원했던 벌새는 아니었고 박각시 나방(찾아보니 &#039;꼬리박각시 나방&#039;이네) 이더라. 하긴 벌새 따위가 여기에 있을 리가 있나. 하지만, 박각시 나방도 보기 쉬운 녀석은 아닌데 근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얘는 나방이라도 나방 안 같게 정이 간단 말이지.&lt;br /&gt;&lt;br /&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319907779.jpg&quot; width=&quot;334&quot; height=&quot;500&quot; /&gt;&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390191518.jpg&quot; width=&quot;334&quot; height=&quot;500&quot; /&gt;&lt;/div&gt;&lt;br /&gt;한밭 수목원에 있는 분수. 처음 볼 때는 물도 안 뿜는 상태라서 분수인지 모르고 가까이 다가갔었는데, 계속 있었다가는 물 다 맞을 뻔했다. 그리 화려하거나 예쁜 분수는 아니었지만, 햇빛과 더불어서 무지개와 하늘색을 머금고 있으니 참 예뻤다.&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54508121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날씨가 좋으니 잔디밭에도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 어떤 곳에서는 포토그래퍼의 로망인 촬영 퍼포먼스를 맘껏 뽐내는 사람도 있었다. 계속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 보니 식장산에도 한번 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지만, 일단은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으로는 한번 가볼 걸 그랬나 싶더라.&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12348930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갈대가 서서히 멋있어지고 하늘과 함께 어우러지기 시작하는 가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날씨가 좋은 얼마 안 되는 기간. 이 기간에는 시간 내서 여기저기 단풍도 보면서 구경 다니는 것도 참 좋은데 곧 시험기간이란다. 시험기간이 지나면 추워지겠구나~ 아하하~</description>
			<category>Photo</category>
			<category>가을</category>
			<category>경치</category>
			<category>사진</category>
			<category>풍경</category>
			<author>(Yoon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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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7 Oct 2008 01:06: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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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방전도 유감</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30</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78061894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나는 예수님의 존재와 그가 이루신 일을 믿는 기독교인이다. 이단이니 개독교니 하는 정치적인 견해로의 종교접근은 잘 모르겠고 그냥 나는 선조가 혹은 선생이 가르치는 대로 바른 대로 예수님을 믿으려고 노력하는(그렇기 때문에 실수도 엄청 많이하는) 한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날 주말에 부산에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길에 역에서 여러 사람을 보며 내 맘속에 어떠한 생각이 있었다. 흔히 &#039;노방전도&#039;라고 말하는 전도를 하고 계신 분이었다.&lt;br /&gt;&lt;br /&gt;노방전도에 대해 나는 기본적으로 그렇게 전도하기 위해 나서는 분들의 용기를 존경하긴 한다. 효율성이나 역효과는 뒤로하고 어쨌거나 대중 앞에서 저렇게 쉴 틈 없이 말씀 선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적어도 나보다는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과 10m 거리도 안 두고 이렇게 여러 사람이(세 사람이) 각기 다른 말과 노래를 하고 있으니 그보다 더 짜증 나는 소음은 없었다. 무슨 말인지도 못 알아 듣겠고 말이다.&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48495665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한쪽에서는 큰 확성기로 음정 떨어지는 목소리로 노래방처럼 찬양하는 사람. 다른 쪽에서는 너무 출력을 높여서 디스토션 걸린 앰프로 &#039;예수님을 믿으면 천국 간다&#039;라는 결과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는 사람, 한쪽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는 시민을 향해 손짓하면서 계속 무슨 말인지 모를 말을 외치는 사람. 어떤 마음에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른 것은. 나의 교만에서 비롯된 행위인지 아니면, 저건 올바르지 않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99194451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가던 길을 멈추고(어차피 기차 시간은 아직 남았기 때문에) 가만히 하는 말을 들어 보았다. 역시나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 모든일이 형통하고 천국간다는 이야기. 짧은 시간에 얼마나 깊고 많은 복음을 전할 수 있겠느냐만, 왠지 저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얼마나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아줄지가 의문이었다. 역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사람의 &#039;나는 만사가 형통하고 천국 간다.&#039;라고 하는 것을 누가 주의 깊게 들어줄지 말이다.&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213263616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내가 이런 비판적인 생각을 하면서, &#039;난 정작 예수님을 제대로 전해본 적도 없으면서 저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은 무슨 마음인가?&#039;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아직 어떤 마음이 합당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예수님이 길거리에서 복의 매개체 정도로 여김 당하는 건 싫다. 그리고 현대 시대에서 저렇게 확성기로 전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사람보다는 짜증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비단 예수님뿐 아니라 많은 이가 동의할 옳고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저 방법은 아니라는 사실. 그만큼 소식과 정보를 담는 매체가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고.&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29637489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난 신학자나 목회자가 아니라서 정확한 판단은 잘 못하겠지만, 적어도 몇 가지 확실한 것은, 저 세 사람은 엄청난 소음을 역 앞에서 내고 있었다는 것이고(게다가 서로의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아서 그 소음이 섞이기까지 했다는 것이고), 지나가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히려 예수님의 존재도 짜증 나게 만들었다는 것이고, 말씀 역시 너무 성경에서 말하는 &#039;복&#039;이 아닌 세상적인 욕심에 편향적이었다는 것이다.</description>
			<category>Thinking</category>
			<category>기독교</category>
			<category>노방전도</category>
			<category>전도</category>
			<author>(Yoon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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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ombyul.com/blog/330#entry330comment</comments>
			<pubDate>Wed, 08 Oct 2008 23:36:5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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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는 것</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29</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61539812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비 한 번 오더니 거의 이틀 사이에 날씨가 확 변했다. 그렇게 뜨거웠던 여름도 하루 만에 식어버린 것이다. 날씨를 보면서 문득 세상 모든 것이 그런가 싶다. 여름의 뜨거움 때문에 도저히 이번에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가을도 하루 만에 성큼 다가온 것처럼. 그렇게 정말 바뀌지 않을 듯한 믿음도 감정도 떨어지는 그 순간은 찰나라는 것을...</description>
			<category>Thinking</category>
			<author>(Yoon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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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Oct 2008 20:09:5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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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28</link>
			<description>&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2063552806.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334&quot; /&gt;&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586467371.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334&quot; /&gt;&lt;/div&gt;&lt;br /&gt;요즘 시원하니 날씨가 참 좋다.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왠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가을도 소리 없이 한 순간에 성큼 와버렸다. 오랜만에 서울 가는 차에 몸을 싣고 밖을 보고 있으니 확 뚫린 길과 하늘이 참 좋았다. 한국에서 제일 좋은 열흘 정도의 기간. 이 기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98252468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500&quot; width=&quot;334&quot; /&gt;&lt;/div&gt;</description>
			<category>Photo</category>
			<category>가을</category>
			<category>하늘</category>
			<author>(Yoonju)</author>
			<guid>http://www.bombyul.com/blog/328</guid>
			<comments>http://www.bombyul.com/blog/328#entry328comment</comments>
			<pubDate>Thu, 02 Oct 2008 16:0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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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굴 원망하리?</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27</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214728570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이 제목을 쓰고 보니 문득 영화 &#039;친구&#039;의 장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강 이런 대사였네요. 준석이가 동수에게 &quot;나는 일이 이렇게까지 되더라도 니를 한 번이라도 원망한 적이 없다.&quot;라고 하면서 하와이로 가라고 하는 장면입니다. 제 생각과 별 관련은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문득 저 제목을 써놓고 보니 그 대사 생각이 나더군요.&lt;br /&gt;&lt;br /&gt;일이 잘되든 안 되든 그 원인을 찾다 보면 참 일관성이 없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039;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039;이라는 생각을 하니 말이죠. 하지만, 반대로 &#039;잘 되면 남의 탓, 안 되면 내 탓&#039;도 웃기긴 합니다. 사실 그렇게 살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이야 많죠.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지는 모르겠다만, 아니 그게 가능한지도 잘 모르겠지만. 사실, 신앙을 놓고 봤을 때는 이 모든 것을 &#039;섭리&#039;로 돌려버려도 되긴 하겠지만, 아직은 그 섭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lt;br /&gt;&lt;br /&gt;어쨌거나, 일이 틀어지거나 무언가 잘못되더라도 남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는 자세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모든 것을 &#039;자기책임&#039;으로 돌리고 나면 참 괴로운 자멸감이 기다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게 길게 봤을 때는 자기의 결점을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도 하겠다 싶어서 말이죠. 하지만, 그것도 너무 과하면 또 안 좋고. 제일 좋은 것은 이런 고민조차 할 필요 없이 모든 일이 형통하게 흘러가는 것인데, 사람 삶에 그런 것이 얼마나 있겠나 싶네요. 이쯤에서 우리 안감독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quot;포기하면 편해..&quot;&lt;br /&gt;&lt;br /&gt;그리고 앞으로 포스팅은 다시 말을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말을 높이고 글을 쓰려니 좀 불편하네요. 조금 더 자유로운 주제로 자주 쓸 수 있었으면 해서 한 번 낮춰보렵니다.</description>
			<category>Life</category>
			<category>원망</category>
			<category>일</category>
			<author>(Yoonju)</author>
			<guid>http://www.bombyul.com/blog/327</guid>
			<comments>http://www.bombyul.com/blog/327#entry327comment</comments>
			<pubDate>Mon, 01 Sep 2008 01:3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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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세상살이</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26</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96439913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4&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지금 내 손에 가진 것이 거의 없고, 인생에서 여러 과정과 시도를 거쳐오면서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더 많더라도, 언젠가 후에는 성숙할 수 있을 것이고 더 잘 될 거라는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보면 참 답이 안 나오지만 지금 상황들이 모두 성장을 위한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랄까요.&lt;br /&gt;&lt;br /&gt;그러고 보면 과거라는 녀석은 참 냉정하면서도 인생의 방향에서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낱낱이 자신의 치부를 캐내는 냉정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자기를 발전시키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잘못과 단점을 조금씩 고칠 수 있도록 하는 더없이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lt;br /&gt;&lt;br /&gt;과거를 보면 실수도 실패도 많았고 잃어서는 안 될 것을 잃은 적도 많았습니다. 현재도 큰 변화 없이 무언가를 하고 움직이기만 하면 실수 연발인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계속 움직여 보는 것은 지난날보다는 성장했을 거라는 기대와 의지 때문이겠죠. 단지, 앞으로 더욱 신중하면서도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해야죠. 그럼 언젠가는 나아지지 않을까요?</description>
			<category>Life</category>
			<category>과거</category>
			<category>희망</category>
			<author>(Yoon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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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ombyul.com/blog/326#entry326comment</comments>
			<pubDate>Sat, 09 Aug 2008 05:48: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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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페라 카르멘</title>
			<link>http://www.bombyul.com/blog/325</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ww.bombyul.com/blog/attach/1/183330710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85&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살면서 여태껏 단 한 번도 오페라를 보러 간 적이 없었습니다. 일단 오페라는 매우 비싸다는 인식하나 때문에라도 감히 보러 갈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다고 할까요? 그래서 오페라 자체는 가끔 DVD나 음악으로만 접했던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던 중 예술의 전당에서 &#039;카르멘&#039;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꼭 보고 싶었던 오페라인데다가 간만에 &#039;10,000원&#039;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모시고 있고 같이 보러 가자는 친구도 있어서 다녀왔습니다.&lt;br /&gt;&lt;br /&gt;1845년 메리메라는 사람이 지은 장편 소설을 바탕으로 1865년 비제라는 작곡가에 의해 초연된 카르멘. 아주 시니컬하게 대충 한 문장으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039;한 남자가 여자에게 잘못 홀려서 인생 말아먹는다.&#039;라는 내용입니다. 탈영이라든가 밀수 등을 다룬 카르멘의 내용은 당시 프랑스의 배경을 생각하면 아주 파격적이었다고 하지요. 비제라는 작곡가는 37살의 나이에(1875년) 사망했다고 하는데, 참 젊은 나이에 천재적인 결과를 내고 또 일찍 죽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lt;br /&gt;&lt;br /&gt;카르멘 3번 간주곡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만(폴모리아 버전으로), 특히 투우사의 노래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곡이기도 하지요. 그 곡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함께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10,000원 오페라의 특성상 &#039;일렉트릭&#039;으로 들었던 것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 그러나 카르멘의 내용이며 배우의 연기와 노래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구석을 채워줘서 다행이더군요. 이걸 진짜 제대로 볼 기회가 꼭 다시 한 번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lt;br /&gt;&lt;br /&gt;그나저나 원래 내용으로는 카르멘에게 버림당한 돈 호세가 카르멘을 죽이고, 자기도 죽은 카르멘 옆에서 같이 죽는 것이 결말이라고 하던데, 제가 본 카르멘 오페라에서는 호세가 카르멘을 죽이고도 자기는 죽지 않았습니다. &#039;왜 그랬을까?&#039; 싶네요.</description>
			<category>Experience</category>
			<category>예술의전당</category>
			<category>오페라</category>
			<category>카르멘</category>
			<author>(Yoonju)</author>
			<guid>http://www.bombyul.com/blog/325</guid>
			<comments>http://www.bombyul.com/blog/325#entry325comment</comments>
			<pubDate>Tue, 29 Jul 2008 13:22: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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