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나에게 이런 걸 하라고 압박을 넣은 주땡(간지남)에게 감사를. 봄이라서 그런지 몸이 나른한 것이 졸음도 깰 겸 한번 해 보겠습니다. [주땡(간지남) 원본보기]
1. 건네 준 분의 인상을 부탁합니다.
주은광. 사실 좀 진지하게 말하는 것은 싫지만 너무 그러면 재미 없으니 간만에 진지모드. 이 친구는 우선 호불호가 명확한 친구라는 인상이다. 호불호가 명확한 만큼 인생을 사는 데에 목표도 확실하고. 삶을 재미있게 즐기며 사는 친구라 도전에 인색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대할 때도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으로 다가가는 긍정적 마인드의 소유자. 언제나 그렇듯 역시 간지난다.
2. 주위로부터 본 자신은 어떤 아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까? 5개 말해 주세요.
* 편한 - '왜 너한테는 다 말하게 되는 거지?' * 배려하는 - '넌 다 좋은 거냐?' * 저돌적인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계획적이고 관찰하는 - '넌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사귀냐?' * 소심한 - '은근 참 소심하네..'
3. 자신이 좋아하는 인간성에 대해 5개 말해 주세요.
* 생각이 깊어서 진심을 잘 표현하는 사람. * 마음이 가난한 사람. *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 * 이해심 깊어서 일단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 목표가 있어서 삶에 힘이 있는 사람.
4. 반대로 싫은 타입은?
* '이기적 + 계산적 + 조잔함' 두루 갖춘 사람. * 유물론자, 삶의 근본에 대한 고민이 없는 사람. * 물질만능론자, 가치에 대한 분별이 없는 사람. * 자신이 세상의 기준인 사람. *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 염세주의자.
5. 자신이 이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상이라든지 있습니까?
자신이 판단한 가치와 결정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옳은 것을 옳다고 받아들이면 그것에 대한 믿음으로 끝까지 그것을 고수할 수 있는 사람.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얻고 버려야 할지 알며 버리는 것도 할 수 있는 사람. (무엇이든 소유하는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니니..)
세상에는 죽도록 쫓아가면 '저 인간 정도는 따라잡겠구나' 혹은 '쟤 만큼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는 반면, '쟤는 절대로 따라갈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사진의 주인공을 소개하기 위해서. 당연히 후.자. 에 속하는 분이고.
꽃미남에다가 지성을 갖추고 있으며 그에 겸비한 재력가. 게다가 이번에는 사회적 지위까지 갖춘 그야말로 '엄마친구 아들'. 사실 엄마친구 아들따위 얘 앞에서 '열중쉬엇'이다. 엄마친구 아들 따위가 어디서 명함을 내밀려고.
오늘 대전에 국.정.감.사. 참석차 오셔서 잠깐 나를 만나주셨다. 게다가 국감이 끝나고 서울에 세미나 참석차 바로 가셔야 함에도 만나주신거라.. 시험기간이라 집에 칩거모드였는데 또 전화가 와서 보자고 하니 어찌 물릴수가.. 사진이라도 찍을까 하여 350d 를 들고 나갔으나, 이 분은 5D를 들고 계시더라. 350d는 자연스럽게 한물간 똑딱이 카메라가 되었고 ...
신기하게도 난 동갑중에 존경하는 놈은 없었는데 이 녀석은 존경이 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그래서 뭔가 이상하게 신기한 것이다. 세미나 때문에 바쁜 분을 또 대전역까지 수행하는 영광까지 얻어서 시험공부가 문제더냐 ... 허허허~
자세한 소개는 위화감 조성이 될 수 있으니 생략. 처자분들, 아쉽게도 이분은 여자친구가 있으니 다음기회에...(응?)